이수정 체리 대표(사진 왼쪽)가 신애라 야나 홍보대사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스케일업허브 입주기업 (주)체리가 지난달 주최한 '제1회 체리와 함께하는 희망나눔 바자회'에서 모금한 기부금을 (사)야나의 홍보대사 신애라에게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바자회는 체리(대표 이수정)를 비롯해 대구 지역 기업들과 경북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김지현), 대구스케일업허브(DASH, 센터장 최문종)가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을 돕고자 마련됐다. 마일포스트, CGF, 빈티지, 데일리라이크 등의 기업이 물품을 기부했고, 총 316만 5313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특히 이번 바자회 구매 고객 대다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대구광역시 주최의 '미디어 뉴테크 대전'에 참가한 젊은 스타트업 종사자와 DASH 근무자들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젊은 세대가 자립준비청년들을 돕는 데 적극 참여해서다. 대구 지역에서 젊은 세대와 기업들이 함께 만든 나눔의 장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최문종 DASH 센터장은 "대구 스타트업들이 뜻깊은 행사에 함께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올해가 첫 회인 만큼 2025년에는 더 많은 기부금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체리 측은 "이번 바자회로 대구 지역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기부 문화를 형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