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체리 나눔 명예의 전당’의 키워드로 보는 기부 트렌드 ‘소통, 기부NFT, 걷기, 지속성, 그리고 올해도 MZ세대들의 기부 활동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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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설명] ‘2022 체리 나눔 명예의 전당’ 키워드로 보는 기부 트렌드(체리 기부플랫폼 제공)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부플랫폼 체리(이하 체리)가 지난 12월 12일 체리데이를 맞아 ‘2022 체리 나눔 명예의 전당’ 온라인 페이지를 열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나눔 단체, 기부 캠페인, 개인 기부자, 체리파트너스 부문의 우수 수상자가 발표되었고 올해부터는 걷기 기부캠페인인 스니커즈데이 부문이 신설되었다. 각 부문에 나타난 특성을 통해 올해 기부 트렌드를 키워드로 살펴보았다.
첫 번째 키워드는 ‘기부NFT’이다. 올 한 해 가장 많은 기부자들의 참여가 있는 캠페인과 가장 많이 모금된 캠페인 모두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 NFT 발행 캠페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핫한 키워드 중 하나인 NFT와 기부가 만나 10개의 기부 NFT발행 캠페인이 체리에서 열렸으며, 특히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른 MZ 세대들이 호응이 높았다.
두 번째는 ‘소통’이다. 대형 나눔 단체들과 비교해 모금 인프라나 기술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중소 단체들이 체리에서 더 많이 그리고 자주 기부자들에게 소식을 알렸다. 사단법인 해피피플의 조재현 상임 이사는 “어찌 보면 NGO 단체가 나눔 소식을 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이 기부자에게 소식을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세 번째는 ‘걷기 기부’이다. 개인 기부만큼이나 기업의 참여는 모금에서 매우 중요한데, 기업의 나눔 활동을 알리고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싶은 기업의 의지와 참여형 기부 활동을 원하는 개인 기부자들의 필요가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체리의 걷기 기부 프로그램 ‘스니커즈데이’가 왕성하게 열린 한 해였다. 국립세종수목원, 인천 항만공사,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여러 기업이 임직원 및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걷고 기부하였다.
네 번째는 ‘MZ 세대’이다. 올해 체리 기부플랫폼에서MZ 세대들의 기부 활동은 더욱 눈에 띄었다. 개인 기부자 기부 금액과 기부 횟수 부분 TOP 20을 살펴보면, 기부금액 부문에서 50% 그리고 기부 횟수 부문에서는 75%가 MZ 세대이다. 온라인 쇼핑에 능숙한 MZ 세대가 체리에서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기부 캠페인을 고르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점이 소액을 자주 기부하게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은 ‘지속성’이다. 일터에서 기부를 실천하는 착한 기업 인증 프로그램인 체리 파트너스에는 대기업에서부터 개인 사업자까지 다양한 형태이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3년째 소아암 환우의 어머니들에게 건강 검진을 제공하는 기부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롯데멤버스가 누적 기부금액과 횟수 부문에서 수상하였고 커피전문점인 더벤티서현시범단지점도 기부 횟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꾸준한 기부의 실천이 무엇보다 빛나는 올 한 해였다.
체리의 이수정 대표는 2022 체리 나눔 명예의 전당 수상자와 함께해 주신 모든 나눔 단체와 기업 그리고 기부자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투명하고 건강한 기부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일하는 체리는 올해 명예의 전당을 통해 나타난 기부 트렌드를 통해 체리가 더 집중하고 나갈 방향을 계획하고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하고 싶은 기부플랫폼으로 계속 거듭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체리는 걷기만 해도 기부가 되는 ‘체리워크’ 서비스를 지난 11월에 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