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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기부 플랫폼, 국내 최초 기부 카드 ‘체리카드’ 런칭…기부금 사용 내역 투명하게 공개한다

최종 수정일: 2023년 1월 16일

‘내 기부금,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잘 쓰였을까’ 궁금하다면? 체리 기부 플랫폼, 국내 최초 기부 카드 ‘체리카드’ 런칭… 기부금 사용 내역 투명하게 공개한다

  • 체리, 국내 최초 기부 전용 선불카드 ‘체리카드’ 런칭, 이랜드재단, 안성시자원봉사센터 등과 함께 1억 7천억 여 원 규모의 기부금 집행, 투명하게 공개

  • 수혜자에게 카드 지급 후 모금 목적에 따라 지출, 카드 사용 내역 투명하게 기록해 신뢰성 보장

  • 블록체인 기술과 연동, 기부자들에게 기부금의 모금부터 사용까지 흐름을 공개하는 ‘체리 마이크로트래킹’ 서비스도 22년 초 선보일 예정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CHERRY)’가 기부 전용 카드, ‘체리카드(CHERRY Card)’를 런칭하고, 이랜드재단, 안성시자원봉사센터 등의 기관과 계약을 체결해 체리카드를 통해 1억 7천억 여원 규모의 기부금 집행에 나선다. ‘체리카드’는 국내 최초로 기부금 집행만을 위해 고안된 기부금 전용 선불카드로,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과 편의성, 다양성을 보장한다.


21년 7월, 한 언론사가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부문화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기부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 ‘불신’을 꼽았다. 또한, 기부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73.6%가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고 있다’고 답하며, 기부금 집행의 불투명성에 대한 문제 의식을 드러냈다. 이렇듯 점차 심화되고 있는 기부에 대한 불신의 해결책으로 투명성을 보장하는 체리카드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리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기부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공개한다는 점이다. 기부단체는 도움이 필요한 수혜자들에게 현금 대신 체리카드를 지급한다. 체리카드를 수령한 수혜자가 생필품, 식료품을 구입하는 등 목적에 맞게 체리카드를 사용하면, 카드 사용 내역이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의 시스템에 기록, 공개되며, 수혜자는 지출 건 별로 구입 증빙 자료를 입력해 목적에 맞게 체리카드를 사용했다는 것을 증명하게 된다. 또한, 체리카드는 유흥 및 사행업종에서 사용이 제한되는 클린카드로, 기부금 유용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부자의 입장에서 기부금 유용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기부할 수 있다는 점 이외에도, 지원을 받는 수혜자 입장에서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사용하여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기부단체가 수혜자에게 현금을 지급할 경우, 기부금 유용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물품을 지급할 경우, 수혜자 각각의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물품을 선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비해, 체리카드 지급 시, 수혜자에게 현금을 지급하지 않더라도 각자에게 필요한 물건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기부금을 관리하는 기부단체의 편의도 적극적으로 고려됐다. 체리카드를 통해 보다 간편하고 투명하게 수혜자들의 기부금 사용처를 확인하고, 빠르고 유연하게 기부금 집행 및 관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체리는 체리카드를 통해 기부금 사용 정보를 투명하게 기록, 관리하는 데 더해, 택배 위치 조회 서비스처럼 기부금의 흐름을 투명하게 조회하는 ‘체리 마이크로트래킹’ 서비스도 22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후원자로부터 기부금이 모금되어 기부단체를 거쳐 수혜자에 전달되고 최종적으로 지출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블록체인에 공개하고 기록한다는 설명이다.


체리 운영 및 개발사 IT 전문기업 이포넷의 이수정 대표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국내 최초로 기부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는 체리카드를 선보일 수 있어 뿌듯하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후원자들의 소중한 기부금이 정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되어 바람직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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